영등포역 확 달라진다… 영등포구, 서울시-롯데역사(주) 등과 공공성강화 MOU(4장)

영등포역 확 달라진다… 영등포구, 서울시-롯데역사(주) 등과 공공성강화 MOU(4장)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20-11-17 14:16
수정 2020-1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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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왼쪽에서 세 번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16일 영등포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17. 영등포구 제공
채현일(왼쪽에서 세 번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16일 영등포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17. 영등포구 제공
공공역사지만 백화점, 영화관 등 상업 공간이 전체 연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등포역이 오는 2022년까지 공공성이 강화된 시민의 공간으로 바뀐다.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6일 서울시, 국가철도공단, 롯데역사와 영등포역 대회의실(3층)에서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 임주빈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이종석 롯데역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영등포역은 199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사로 개발되면서 상업 중심지로 변화했다. 이후 2018년 1월 국가로 귀속되면서 공공역사 지위를 확보했으나 여전히 전체 연면적의 53.7%가 상업공간이다.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사업은 서울시의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내년 기본·실시 설계를 통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보행용도로만 쓰고 있는 영등포역 전면(북측)의 4375㎡ 공간은 시민들이 만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어울림광장’으로 재탄생한다. 광장 중앙엔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는 스탠딩 무대가 설치된다. 역사로 진입하기 위한 중앙 계단은 공연을 관람할 때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힌다. 벤치가 설치되고 나무도 식재된다.

반대편인 영등포역 후문(남측) 앞 보행공간 6676㎡ 는 보도가 정비된다. 영등포역사 안에 있는 롯데백화점 일부 공간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2곳이 들어선다. 사회적 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거나, 청년 기업가가 직접 운영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채 구청장은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 사업을 통해 영등포역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임은 물론,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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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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