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방구급대원 10만여건 출동”

“코로나19 소방구급대원 10만여건 출동”

박찬구 기자
입력 2020-11-09 14:04
업데이트 2020-11-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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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3일부터 약 10개월 동안 확진자 이송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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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북 칠곡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북 칠곡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지난 1월 이후 확진자 이송 등을 위한 소방구급대원의 출동 건수가 10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을 맡고 있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제58주년 소방의 날인 9일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은 1만 6000여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10만명 이상의 국민들을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소방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대응의 핵심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구급대원 출동 건수는 10만 3000여건으로 확진자 1만 6070명을 이송했다. 강 차관은 “소방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없었더라면 더 많을 희생을 치렀어야 했을지 모른다”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소방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현장인력 충원과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토대를 만들겠다”면서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라고 격려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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