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할머니들 떠난 마포쉼터 10월 중 반환하기로

정의연, 할머니들 떠난 마포쉼터 10월 중 반환하기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10 14:22
수정 2020-10-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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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8년간 운영해 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 2020.7.5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8년간 운영해 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 2020.7.5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지난 8년간 운영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을 건물 소유주인 명성교회에 10월 중으로 반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관계자는 10일 “마포 쉼터는 10월 중 정리될 예정이며 유품과 자료는 별도 수장고에 보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평화의 우리집은 2012년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명성교회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 쉼터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92) 할머니 1명이 거주했으나 길 할머니가 지난 6월 거처를 옮기면서 마포 쉼터에는 위안부 피해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길 할머니는 현재 양아들 황선희(61) 목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정의연은 길 할머니가 떠난 이후 쉼터로서 기능을 할 수 없게 됐다는 판단 하에 쉼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내린 바 있다.

과거 마포 쉼터에는 고 이순덕 할머니, 고 김복동 할머니 등이 길 할머니와 함께 머물렀던 바 있다.

쉼터 지하실에 보관해 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유품과 자료는 별도로 마련된 수장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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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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