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갔다”…코로나 허위사실 유포 187명 검거

“확진자 다녀갔다”…코로나 허위사실 유포 187명 검거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0-05 09:07
수정 2020-10-05 09: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늘도 코로나19 검사
오늘도 코로나19 검사 14일 서울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에 앞서 의료진과 상담하고 있다. 2020.9.14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다 187명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하거나, 확진자가 특정 지역이나 병원·가게에 다녀갔다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총 187명이 검거됐다.

이들 중 99명은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명예훼손(58명),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30명) 등이 뒤따랐다. 검거된 187명 중 106명(56.6%)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 의원은 “국민의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코로나19 허위사실 유포는 관용 없이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경찰은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