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임의 복귀…교수들도 단체행동 일단 중지키로(종합)

일부 전임의 복귀…교수들도 단체행동 일단 중지키로(종합)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9-07 13:38
수정 2020-09-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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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과 공공의료 확충 정책 입법을 재검토하기로 최종 합의한 4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보건의료 정책에 반대하며 일인시위를 하던 의사들이 병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9.4.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과 공공의료 확충 정책 입법을 재검토하기로 최종 합의한 4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보건의료 정책에 반대하며 일인시위를 하던 의사들이 병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9.4.연합뉴스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7일 일부 전임의(펠로)들은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수술과 외래 진료를 하지 않겠다던 교수들도 현재 단체행동을 중단한 상태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임의협의회는 전날 회의에서 휴진 지속 여부를 놓고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병원마다 개별적으로 복귀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전임의들도 지난달 24일부터 차례로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다 지난 4일 의협과 정부·여당과의 합의로 갈등이 일단락되고, 6일에는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파업을 잠정 유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임의들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임상강사 역할을 하던 총 146명의 전임의 중 일부가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교수진들도 그간 이어오던 진료 거부와 피켓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들은 정부의 전공의 고발에 항의해 이날 하루 동안 수술과 외래진료를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의대생과 전공의에 대해 지지는 계속하되, 진료 거부나 시위 등 집단행동은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전협 간담회 결과와 병원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의 결정을 지켜보고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복귀 시점은 이날 오후 1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회원 간담회 이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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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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