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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생 등 7명 추가 확진…광화문 집회자 가족 감염시켜

경남, 학생 등 7명 추가 확진…광화문 집회자 가족 감염시켜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28 13:51
업데이트 2020-08-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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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 코로나 19가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장일을 도와주다가 가족 3명이 확진된 거제 60대 여성(201번 확진자)과 접촉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거제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거제 농장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217번 확진자)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의 20대 아들(221번 확진자)과 10대 딸(222번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 딸은 창원시 신월고등학교 재학생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이날 창원 신월고 등교를 중지하고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 학생의 어머니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지난 20일쯤 첫 증상이 나타났으나 1주일간 검사를 받지 않다가 가족들을 감염시켰다고 전했다. 한의원과 약국 등을 다닌 것으로 전해져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이 확진자에 대해 행정적·법적 조치와 함께 앞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등 방역 비용에 대해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해외 입국 외국인 1명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시에 거주지를 둔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216번 확진자)이다.

경남도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부부 동반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인 208번 확진자의 며느리(215번 확진자)가 근무한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폐쇄됐던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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