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도심 집회 예약 7개… “코로나 확산 우려” 난감한 경찰

광복절 도심 집회 예약 7개… “코로나 확산 우려” 난감한 경찰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0-08-11 17:50
수정 2020-08-1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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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고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경찰은 집회 주최 측에 행사 취소 또는 규모 축소 등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연대 등은 15일 정오부터 경복궁 인근 사직로에서 ‘8·15 건국절 국민대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2000명이며 이들은 집회가 끝난 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유대한호국단,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 천만인무죄석방본부, 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 8·15서울추진위, 주권회복운동본부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을 진행한다.

경찰은 이들 단체가 코로나19 집회금지구역 밖에서 집회를 신청했기에 허락하지 않을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국에서 다수 인원이 상경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회를 통한 코로나19 전국 확산 가능성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개최 시 참가자 간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참가자 명부를 작성하고 구호제창이나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를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금지구역 안에서 불법 집회나 행진을 시도하면 현장에서 차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서울시 공무원의 방역활동을 방해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엄정히 사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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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20-08-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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