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되나 싶더니…요양시설 무더기 확진에 또 40명대

진정되나 싶더니…요양시설 무더기 확진에 또 40명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21 10:32
수정 2020-07-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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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불안’
코로나19 확산 ‘불안’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간 9명 발생한 서울 강서구 한 요양시설 인근 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차량에 탄 시민들의 코로나19 문진표를 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요양시설 이용자 1명이 전날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해 임시폐쇄 및 긴급 방역조치 후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2020.7.20
뉴스1
한 자릿수로 줄었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울의 한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21일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또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2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 누적 1만 38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지역발생 사례가 한 자릿수로 급감하면서 몇달 간 이어졌던 연쇄적인 집단감염이 진정되나 싶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45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25명, 지역발생이 20명이었다.

이 중 지역발생이 전날 4명에서 20명으로 급증했는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8명, 경기·제주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의 집단감염 영향이 컸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확진자는 앞서 제주를 방문했던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감염자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의 경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염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서울(3명), 대구(2명), 경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이 나온 사례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5명, 필리핀·카자흐스탄 4명, 일본 2명, 브라질·벨라루스·영국·잠비아·알제리·이라크·인도·쿠웨이트·레바논·러시아 각 1명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26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수도권이 2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296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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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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