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1 2학기부터 수업비 지원 받는다

울산 고1 2학기부터 수업비 지원 받는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5-28 14:56
수정 2020-05-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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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66억원 예산 투입 결정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수업비를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된 고1 학생에게 2학기부터 수업비를 지원, 고교 무상교육을 조기 실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약 66억원을 투입해 애초 내년부터 예정했던 고1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을 2학기부터 시행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학부모가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공·사립 고교와 방송통신고 학생 9579명이다. 법정 면제자 등 기존 지원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이 이뤄지면 일반계고 기준 학생 1명당 연간 82만원가량 학비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소요 예산은 수업료 55억원, 학교운영지원비 11억원 등 총 66억원이다. 교육청은 올해 사업계획 가운데 축소·일몰된 111개 사업 예산, 시설개선 이월비 등으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울산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울산시의회에 개정안 상정,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예산 확보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서는 제주·충남·전남이 고교 1∼3학년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대구와 경북은 올해 1학기 학비 감면을 확정했다. 강원은 올해 2분기(6∼8월) 수업료를 감면하고, 부산은 울산과 마찬가지로 올해 2학기 학비 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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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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