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26일 군경 등에 따르면 군 안보지원사령부와 경찰은 무기 개발 관련 기밀 자료를 빼내 연구소를 떠난 전직 연구원 수십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조사 대상자들은 20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드론 등 무인체계, 미래전 관련 기술, 인공지능(AI) 관련 소스 코드, 설계 기밀 등의 자료를 대용량 이동형 저장장치에 담아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연구원들은 연구소를 그만둔 뒤 대부분 국내 유명 방위산업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과학연구소 측은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조사에 적극 협조해 문제점을 고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0-04-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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