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습기살균제 시민단체 “21대 국회는 생명 안전 약속하라”

세월호·가습기살균제 시민단체 “21대 국회는 생명 안전 약속하라”

김정화 기자
입력 2020-04-01 17:55
수정 2020-04-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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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15개 생명안전과제 제안
“세월호 진실 은폐” 황교안·홍문종 등 ‘낙선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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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종로구 4.16연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진실은폐, 희생자 두 번 죽이는 정치인 OUT!-21대 총선 낙선 후보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낙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1일 서울 종로구 4.16연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진실은폐, 희생자 두 번 죽이는 정치인 OUT!-21대 총선 낙선 후보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낙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21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가 후보자들과 정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등 34개 시민단체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위험에 처한 지금도 국회는 여전히 생명과 안전에 관한 법안 처리를 뒷전에 두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정치의 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피해자의 인권 보호,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 모두가 안전하게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 21대 국회에서 이 과제를 해결하라”면서 “총선 선거 과정과 21대 국회 활동 4년 동안 국회의원들과 각 정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지 감시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이날 종로구 4·16연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낙선시켜야 할 후보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같은 당 후보 13명,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기독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 친박신당 홍문종 후보와 무소속 이정현 의원 등이 포함됐다.

단체는 이들이 세월호 침몰에 원인을 제공했거나 구조·구난 방기 또는 세월호 참사 진실 은폐·왜곡, 피해자 가족과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 피해자 모욕·비방 등에 책임이 있어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각 정당의 공천관리위원회에 세월호 참사와 진실 은폐, 피해자 핍박에 책임이 있는 인물들을 공천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부적절한 인물들이 출마를 강행했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 해당 후보들을 심판하자는 문구가 담진 인증사진을 공유하며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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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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