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확진환자 285명... 구로콜센터 관련자 88명

코로나19 서울 확진환자 285명... 구로콜센터 관련자 88명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3-19 15:54
수정 2020-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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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9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28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58명은 퇴원했고, 나머지는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인 구로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관내 확진 환자는 전날 대비 3명 늘어난 8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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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준비 한창인 선별진료소 관계자들
검사 준비 한창인 선별진료소 관계자들 1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검사 준비에 한창이다. 2020.3.12 연합뉴스
이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확진 통보를 받은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발병했다. 1명은 필리핀에, 나머지 4명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에서 확진된 환자 4명 중 3명도 해외여행 도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포함해 서울의 해외 접촉 관련 감염 사례는 모두 33명이다.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 환자는 전국적으로 14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88명 외에 경기 36명, 인천 19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밖에도 동대문구 동안교회 및 세븐PC방 집단감염 관련 확진 환자는 최소 20명으로 추정된다. 동선이 겹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29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전체 확진 환자 285명 중 18명은 서울 외 거주자였다. 나머지 267명의 거주지를 자치구별로 분류하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대문구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로구가 22명, 은평구가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의 자가격리자 누계는 7219명이었다. 이 중 4295명은 감시가 해제됐으며, 2924명은 감시대상이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의 추가 유입도 가능한 상황인 만큼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정도만 강력한 대처로 그나마 확산 속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처럼 사회적 피로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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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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