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건보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매우 정치적”

김용익 건보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매우 정치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03 23:17
수정 2020-03-03 23: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전혀 잡을 생각 안해… 아베 걸리면 바뀌려나”

“한국보다 많을까봐 진단·방역 안해”
김용익 건보 이사장, 유시민 알릴레오 출연
“진단 안하면 안 잡혀… 은폐 성공한들 좋은 정치인가”
김용익 건보 이사장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
김용익 건보 이사장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영상 캡처. 2020-03-03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3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본이 올림픽을 앞두고 진단과 방역을 하지 않고 은폐 전략으로 가고 있다”면서 “한국보다 (일본 감염자 수가) 훨씬 많을 수 있는데 매우 정치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 출연해 “여름에 올림픽이 있어서 진단하려 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이사장은 “평소라면 일본도 (감염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나라인데 이번엔 전혀 잡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올림픽이라는 정치적 동인이 있기 때문이고, 코로나19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약한 병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진단을 안 하면 그냥 감기로 지나가는 것이고 중증이 되면 폐렴 치료를 하면 된다”면서 “일본도 노인이 많으니 (중증이면) 죽는 건 죽는 거다, 이런 태도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용익 건보 이사장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
김용익 건보 이사장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영상 캡처. 2020-03-03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아베 신조 총리 작전이 성공해서 은폐가 성공하면 (아베 정부로서는) 좋은데 (감염자 수가) 폭발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폭발해도 진단을 안 하면 안 잡히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게 정말 좋은 정치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의 발언은 일본이 정치적 의도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유시민 “일본 지역 감염 의심되는데 알몸 축제로 몇천명 몰려”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일본처럼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알몸 축제에 몇천명이 모이고 그래서 독감 걸린 사람이 수백명 생겼다”면서 “진단을 안 하니 인플루엔자인지 코로나인지 알 수 없다. 일본은 7월에 올림픽 해야 하는데 큰일 났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이 이어 ‘오늘 의회에서 아베가 답변하며 기침을 많이 했다고 한다’라고 말하자, 김 이사장은 “그분이 좀 걸리면 바뀌려나”라고 농담 섞인 어투로 말했다.
김용익 건보 이사장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
김용익 건보 이사장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영상 캡처. 2020-03-03
함께 출연한 조수진 변호사는 김 이사장의 이 발언에 대해 “이것은 유머인 것으로”라며 수습에 나섰고 이에 김 이사장은 “어쨌든 이웃 나라로서 (일본이) 대책을 좀 바꿔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지역 외로 퍼지는 것을 굉장히 잘 막고 있다”면서 “특히 인구가 많은 서울·경기·인천에서 이걸 막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단호히 조치하는 것이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19대 국회의원(민주당 비례대표),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지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 리틀야구장 예정부지 ‘공원 전환’ 결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26-511호 ‘서울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15차)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고덕동 360 일대 리틀야구장 예정부지가 근린공원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기존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상 체육시설용지로 지정돼 있던 부지다. 고덕동 리틀야구장 계획은 2010년 남산 일대 체육시설을 서울 각 권역으로 분산 이전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에 반영돼 고덕동 360 일원에 체육시설용지가 유지돼 왔으나, 계획 수립 이후 지역의 주거·생활 여건은 크게 달라졌다. 박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2025년 당시 고덕강일지구에는 2만 2115세대, 약 6만 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고, 인근에는 고덕비즈밸리의 대규모 상업·업무지역도 조성됐다. 특히 리틀야구장 이전과 관련해 2024년 한 해 228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주민들의 재검토 요구가 이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재직 중이던 2025년 4월 23일, 제330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를 자리 삼아 주민 복리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 리틀야구장 예정부지 ‘공원 전환’ 결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