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고가다리 밑, 장미넝쿨 자라고 주민 웃음꽃 피고

한남 고가다리 밑, 장미넝쿨 자라고 주민 웃음꽃 피고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1-08 15:35
수정 2020-01-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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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고가차도 아래의 유휴공간을 주민쉼터로 새롭게 조성한다. 서울시 ‘고가 하부공간 활용사업’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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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시비 약 8억 7000만원을 투입해 한남동 한남1고가 하부(사진)에 공공공간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다.

구는 이곳에 연면적 80.67㎡, 높이 4m의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카페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실외휴식공간 ‘파고라’(기둥을 세우고 나무를 가로, 세로 얽어서 포도나무, 장미 등 양지식물의 덩굴을 올라가게 만든 장치) 9개도 설치한다.

구는 블루스퀘어 등 주변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만큼 집객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인근에 위치한 용산공예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의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고가도로 아래 유휴공간 약 180곳을 활용해 북카페, 어린이도서관, 공연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용산구 한남1고가 등 5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용산구는 시 방침에 따라 올여름 개관을 목표로 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족한 생활SOC를 확충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주민 네트워크 공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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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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