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주택서 도시가스 누출로 폭발사고 발생

서울 구로구 주택서 도시가스 누출로 폭발사고 발생

곽혜진 기자
입력 2019-11-10 19:28
업데이트 2019-11-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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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10일 오전 5시쯤 도시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중국인 조모(51)씨가 3도 화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조씨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인해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집기류 일부가 그을렸으나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조씨가 담뱃불을 붙여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가스 업체 측은 “가스레인지 연결 배관이 인위적으로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합동 감식을 벌여 가스 누출 경위를 조사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는 못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시가스 배관이 손상된 원인 등을 포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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