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광화문서 ‘헝가리유람선 희생자 애도’ 촛불

세월호 유가족, 광화문서 ‘헝가리유람선 희생자 애도’ 촛불

강주리 기자 기자
입력 2019-06-08 23:25
수정 2019-06-08 2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때는 기적 없었지만…단 한 분이라도 살아 돌아오시길”

이미지 확대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하는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하는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 및 실종자 귀환 기원 촛불집회에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2019.6.8 연합뉴스
‘실종자 분들 하루빨리 돌아오세요.’, ‘생존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다.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생존 소식을 희망하는 플래카드와 촛불을 들고 기도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날 오후 7시 40분쯤 광화문 광장에서 ‘헝가리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귀환 기원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 50여명은 촛불을 들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묵념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은 “가족들의 절절한 마음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촛불을 든다. 실종된 분들이 가족에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훈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단 한 분이라도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마음 하나하나 모여 기적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생존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생존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 및 실종자 귀환 기원 촛불집회에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2019.6.8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정부자씨는 “지금 희생자 가족분들을 안아주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세월호 때는 기적이 없었지만 (헝가리유람선) 생존자가 우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돌아가며 자유롭게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민들은 흰 국화를 리본 모양으로 땅에 놓은 뒤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크루즈선이 추돌해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8구역 집회 중단… 학생 학습권·주민 평온권 보호 강조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청구초등학교와 흥인초등학교 인근 신당8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장기간 이어져 온 집회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주민들의 평온한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당8구역 공사장 인근에서 지난 6월 이후 약 3개월간 50여 회에 달하는 집회가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확성기 소음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해당 지역에서는 소음 피해가 학습권과 주거권 침해로 직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학부모와 주민들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수업 환경 보장과 일상생활의 평온을 되찾기 위해 관계 기관을 향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최근 관계 기관과 집회 관계자 등의 협의를 거쳐 현장 집회가 중단되면서 학생과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학교 주변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다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학교 주변에서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집회·시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8구역 집회 중단… 학생 학습권·주민 평온권 보호 강조

이날 오전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이다.
이미지 확대
‘생존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생존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 및 실종자 귀환 기원 촛불집회에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2019.6.8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