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광주 금남로서 시민 1만명 궐기대회

내일 광주 금남로서 시민 1만명 궐기대회

최치봉 기자
입력 2019-02-14 23:40
수정 2019-02-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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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들 “5·18모독 석고대죄하라”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규탄대회도

국가폭력 희생자를 모욕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77)씨의 ‘5·18 망언’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15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규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5·18의 역사적 진실을 모독하는 발언이 국회의원 회관에서 나왔을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도 ‘북한군 개입’, ‘유공자 괴물집단’ 등의 망언을 쏟아 내며 동조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김진태 의원 등의 인식과 발언은 1987년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가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했고, 한국당 전신인 민주자유당에서 ‘5·18보상법’을 만들었던 자신들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에 대한 의원직 사퇴, 제명,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성명에는 한국당 소속인 대구와 경북을 뺀 15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여했다.

광주지역 11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전 10시 동구 금남로 광주YMCA에서 ‘한국당 3인 망언 의원 퇴출과 5·18역사왜곡처벌법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 결성식을 갖고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일정 등을 밝힌다. 16일 오후 4시엔 금남로에서 범시민궐기대회를 갖는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시민사회단체·각계 대표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규탄대회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LA 민주연합, 시애틀 늘푸른연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촛불행동 등 83개 해외동포 단체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김진태·이종명·김순례세 의원은 사사로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망동으로 국회와 국민을 모독했다”며 “한국당 지도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모든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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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2019-02-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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