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제 부덕의 소치…모든 책임 지겠다”

양승태 “제 부덕의 소치…모든 책임 지겠다”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1-11 09:16
수정 2019-01-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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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들, 법과 양심에 반하는 일 안해”…검찰 출석 전 대법원서 입장발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검찰 조사에 앞서 “재임 기간 일어난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관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여러 사람이 수사당국으로부터 조사까지 받은 데 대해서 참으로 참담한 마음”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게 제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이고 따라서 그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