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아웅산 수치 광주인권상 철회

5·18기념재단, 아웅산 수치 광주인권상 철회

최치봉 기자
입력 2018-12-18 22:26
수정 2018-12-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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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박해 방관”… 대사관에 통보

5·18기념재단이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수여한 광주인권상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기념재단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4년 아웅산 수치에게 수여한 광주인권상과 수상자에 대한 기념재단의 예우를 모두 철회한다”고 밝혔다. 수상자를 기념하는 얼굴 모양의 동판 전시물이 철거되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상자 목록에서 이름이 삭제된다. 국제 행사나 워크숍 등에 광주인권상 수상자를 연사로 초빙하는 등 수상자에 대한 예우도 박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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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연합뉴스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연합뉴스
재단은 성명에서 “2015년 이후 미얀마의 영향력 있는 정치인인 아웅산 수치가 국제적 공분을 사는 미얀마 내 로힝야족에 대한 박해와 인권유린에 대해 방관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재단은 수상 철회 소식을 미얀마대사관과 미얀마 인권네트워크 등을 통해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조만간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시의회도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수여된 광주인권상과 광주 명예시민증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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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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