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비정규직 정규직화, 무임승차라 손가락질할 수 있나”

박원순 “비정규직 정규직화, 무임승차라 손가락질할 수 있나”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8-10-23 19:23
수정 2018-10-23 19: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페이스북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무임승차라고 손가락질할 수 있느냐”고 밝혔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의역 김 군은 열악한 노동환경에도 자신이 다니던 회사가 서울메트로의 자회사로 전환되면 공기업 직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정규직이 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노력했다”면서 “우리 사회가 그런 젊음에 무임승차라고 손가락질할 수 있느냐”고 말문을 일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김군이 목숨과 맞바꿔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교통공사 등에서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우리 청년들에게 너는 비정규직으로 들어왔으니 위험한 일을 하고,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끝까지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시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해서 기존의 공채 정원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 젊은이들이 비정규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길이 넓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사회가 나아가는 길에는 부침이 있기 마련”이라면서 “반대가 심했던 주 52시간 상한제, 청년수당, 뉴딜 일자리 등의 정책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고용 안정이 기본값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당위성과는 별개로 채용과정에서 부정이 없었는지는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쯤 감사원에 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시는 최근 5년간 서울교통공사 임직원 및 전·현직 노조 간부들의 친인척 채용 여부, 최근 5년간 전체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 과정에서의 위법 여부, 올해 3월 무기계약직 일반직 전환 과정의 위법 여부를 감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통공사 직원들의 사내 친인척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도 대상에 포함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