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붕괴현장 간 박원순 “붕괴위험 유치원 신속 철거해야”

상도동 붕괴현장 간 박원순 “붕괴위험 유치원 신속 철거해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9-07 11:18
수정 2018-09-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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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전 동작구 상도동 공사장 붕괴현장을 찾아 “신속한 점검과 철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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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흙막이 붕괴현장 둘러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상도동 흙막이 붕괴현장 둘러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붕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9.7 연합뉴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7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해 10여분간 둘러봤다.

박 시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한 차원에서 신속한 점검과 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사고가 여러 차례 이어지고 있는데 민간 공사현장이나 구청이 관리하는 공사현장에 매뉴얼이 적용되는 건지, 충분히 시행되고 있는 건지 좀 더 면밀히 전면적으로 심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인근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유치원이 심하게 파손돼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께서 상도유치원 건물에 대한 신속한 철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초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갈 계획이었으나, 상도동 사고에 일정을 변경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낮 12시 대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박람회’ 개막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사실 관할구청 소관이지만, 구민이 바로 서울시민이기에 박 시장께서 KTX 탑승을 뒤로 미루고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금천구 땅꺼짐 사고에 이어 상도동 사고까지 발생해 시 차원에서 민간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민간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자치구와 함께 6일부터 19일까지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는데,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조사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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