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신원철 의원 내정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신원철 의원 내정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8-07-06 17:33
수정 2018-07-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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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굴욕’…사실상 시의회 의장, 부의장 모두 민주당으로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신원철 시의원(서대문1)이 내정됐다.

민주당은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소속 의원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철(54), 최웅식(56), 김인호(51) 3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 투표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신원철 의원
신원철 의원
1차 투표 결과 최 의원이 42표를 획득해 1위를 기록했지만 신 의원 41표, 김 의원이 19표를 각각 확보해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2차 결선 투표를 벌여 신 의원이 53표 얻어 49표에 그친 최 의원을 제치고 전반부 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신 의원은 앞으로 개최될 본회의에서 선출이 확실시 된다. 현재 시의원 총 110명 중 민주당 소속이 102명이기 때문에 투표는 형식적 절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의회 의석 수는 민주당 102석, 자유한국당 6석 그리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1석이다.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크게 승리하면서 야당들은 원내교섭단체도 꾸리지 못한 상태다. 시의회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10석 이상인데 원내 2당인 자유한국당 조차 이러한 구성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원래 의장은 여야 교섭단체에서 후보를 한명씩 내서 본회의에서 투표 경쟁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는 교섭단체가 없는 기이한 상황이라 민주당에서만 단독 후보를 내게 됐다”면서 “부의장 2명도 여야 교섭단체가 하나씩 몫을 챙겼었는데 이번에는 민주당에서만 김생환(노원구 4선거구), 박기열(동작구 3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1987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의장 출신으로 제9대 시의회 전반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활동했다. 시의회 지방분권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아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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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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