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6억3천만원…고위공직자 중 최소

박원순 서울시장 -6억3천만원…고위공직자 중 최소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9 09:11
수정 2018-03-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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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시의원 131억원…김영종 종로구청장은 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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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이 -6억2천990만원으로 주요 고위공직자 가운데 7년 연속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박 시장의 재산은 -6억2천990만원으로 1년간 7천만원이 줄었다.

박 시장은 2016년 11월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며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아 1년 전 공개 때는 재산이 1억2천600만원 늘어난 -5억5천983만원으로 집계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상금 중 5천만원을 위안부 피해자 후원 캠페인에 기부하고, 일부는 채무를 갚는 데 쓰면서 재산이 다시 -6억원대로 돌아갔다.

서울시장에 취임한 해인 2011년 박 시장의 재산은 -3억1천56만원이었다. 이후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부터 -6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박 시장의 재산 중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 소유한 토지 가액은 6천358만원으로 533만원 올랐다.

본인 예금은 기부, 채무변제, 특별당비 납부 등으로 1년 새 1억7천296만원에서 4천445만원으로 줄었다.

채무는 7억4천321만원으로 5천333만원 감소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재산은 작년 말 기준 12억6천만원으로 1년 새 1억467만원 증가했다.

김준기 행정2부시장은 소유하고 있던 분당 아파트를 매각하면서 재산이 6억7천770만원에서 10억2천494만원으로 3억4천700만원가량 증가했다.

서울 구청장 중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재산이 80억8천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종로구 홍지동에 소유한 건물(66억5천500만원)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39억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 구청장은 배우자 명의 건물을 매각하면서 재산이 1년 새 13억7천800만원 늘었다. 재산이 공개된 공직자 1천711명 중 증가액이 네 번째로 많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의 재산은 3억7천만원으로 7천만원,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재산은 14억2천만원으로 4억4천700만원 늘었다.

서울시의원 중에서는 자유한국당 성중기 의원의 재산이 130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성중기 의원과 함께 자유한국당 이복근 시의원(115억원), 자유한국당 이종필 시의원(99억6천만원)은 전체 공직자 중 재산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가운데선 박봉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의 재산이 49억9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민기 서울의료원장(43억2천600만원),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27억2천2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구의원 재산 상위 1∼3위는 김용철 강동구의원(133억3천600만원), 임종기 성동구의원(69억5천400만원), 전희수 양천구의원(57억1천500만원)이었다.

서울시 공직 유관 단체장과 자치구의원 424명의 가구당 평균 재산액은 9억3천400만원으로 1년 새 7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세한 재산공개 내역은 서울시보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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