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간을’ 노인이 모아 놓은 파지·손수레 훔친 50대

‘벼룩의 간을’ 노인이 모아 놓은 파지·손수레 훔친 50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06 15:35
업데이트 2018-03-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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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는 6일 노인이 모아 놓은 파지와 손수레를 훔친 혐의(절도)로 A(5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고물을 수집하는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 10분께 대전 서구 한 자전거 대리점 앞에서 파지 등이 실려 있는 B(82) 할머니의 손수레를 훔치는 등 2016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노인들이 모아 놓은 파지와 손수레 5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손수레를 끌면서 파지를 모으던 피해 노인들이 막막함을 호소했었다”며 “경미한 생활범죄 사건도 적극적으로 수사해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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