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수성구의회 의원 가해 동료의원 고소

성추행 피해 수성구의회 의원 가해 동료의원 고소

입력 2017-10-25 11:14
수정 2017-10-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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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의회 남성 구의원이 여성 구의원을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인 A의원이 가해자 B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A의원은 25일 오전 수성구의회 앞에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당대구광역시당 관계자들과 합동 기자회견 한 뒤 대구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의원은 “가해자에게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충분히 주었으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시민단체들도 “성추행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났으나 가해자는 아직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B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B 구의원은 지난달 18∼20일 제주도에서 열린 구의회 하반기 연수 도중 술을 마신 상태로 버스에서 동료의원인 민주당 소속 A 구의원 몸을 만지고 호텔에서 A 의원 방문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우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비난 여론이 일자 B 의원은 지난달 말 탈당했다.

수성구의회는 최근 윤리특별위원회를 꾸려 사건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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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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