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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대생, 발리 백화점서 옷 훔쳐 현지 경찰에 검거

한국 여대생, 발리 백화점서 옷 훔쳐 현지 경찰에 검거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10 13:59
업데이트 2017-10-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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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여행하던 한국 국적 여대생이 현지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발리 백화점서 물건 훔친 한국인 여대생
발리 백화점서 물건 훔친 한국인 여대생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 쿠타 지역 경찰은 지난 6일 절도 혐의로 한국인 여대생 A(26)씨를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발리 쿠타 지역에 있는 한 유명 백화점에서 이달 1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1천만 루피아(약 84만원) 상당의 의류와 여성용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그는 매장 직원들의 눈을 피해 상품에서 도난방지 태그를 떼어낸 뒤 가방에 넣어 달아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물건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직원들이 뒤늦게 매장내 CCTV를 확인하면서 범행이 들통 났다.

A씨는 지난달 관광비자를 이용해 홀로 입국한 뒤 발리 섬에 머물왔다. 그는 현지 유치장에 수용됐으며,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A씨를 위해 영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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