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전형료 평균 7천400원 인하…4년제대 197곳 15%↓

대학 입학전형료 평균 7천400원 인하…4년제대 197곳 15%↓

입력 2017-08-21 11:36
수정 2017-08-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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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모집부터 적용…고액전형 2만원 인하 효과

다음 달 시작하는 2018학년도 대학 수시모집부터 입학전형료가 평균 15%가량 낮아진다.

교육부는 전국 4년제 대학 202곳 가운데 197개 대학이 기존에 공고한 것보다 입학전형료를 평균 7천400원가량(15.24%) 내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의 평균 전형료는 약 4만8천500원에서 4만1천100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앞서 각 대학은 올해 4∼5월 입학전형료를 포함한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공고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전형료 책정 과정이 합리적이지 못하고 학생·학부모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각 대학에 전형료 인하를 촉구해왔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각 대학이 당초 공고한 평균 3만8천원 선에서 3만1천600원으로 6천400원 내려간다.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료는 8천500원(16.53%, 5만1천700원→4만3천100원), 수능위주 전형료는 6천300원(16.30%, 3만8천600원→3만2천300원) 인하된다.

실기위주 전형료는 평균 8천400원(11.92%, 7만800원→6만2천400원), 논술위주 전형료는 6천600원(10.07%, 6만5천300원→5만8천700원) 낮아진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대학의 전형료는 평균 12.93%, 사립대학은 평균 15.81% 저렴해진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지역 대학 전형료 인하 폭이 평균 17.77%로 그 외 지역 대학(13.80%)보다 크다.

이에 따라 수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은 전형에 따라 6천800∼1만1천300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3만 명 이상의 수험생이 지원했던 25개 대규모 대학의 경우 전형료가 평균 16.25% 내려간다.

전형별로는 5천500∼1만1천100원 정도 낮아진다.

이들 학교에는 지난해 입시에서 전체 4년제 대학 지원자의 41%인 128만명이 지원했다. 전형료 수입 역시 전체 대학 전형료 수입의 49.2%인 746억원에 달한다.

10만원 이상인 고액전형의 경우 최대 1만9천600원까지 전형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시립대학교와 대전가톨릭대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전형료를 아예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립대의 평균 전형료는 4만7천원, 대전가톨릭대는 3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상지대·제주국제대 등 5개 학교는 전형료를 내리지 않을 계획이다.

교육부는 내년 초까지 전형료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대학들이 전형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각 대학이 인하된 전형료를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 즉시 반영해 수험생이 혼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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