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 76% “동급생에 당해”…‘교실·쉬는 시간’ 최다

학교폭력 피해 76% “동급생에 당해”…‘교실·쉬는 시간’ 최다

입력 2017-08-09 11:34
수정 2017-08-09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초등생 피해 응답률 가장 높아…중학생의 4.5배, 고교생 대비 8배

학교폭력 가해자는 피해자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한 해 두 차례 이뤄진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대상 학생의 93.3%인 68만4천116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 가운데 학교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답한 학생은 9천105명(1.3%)으로 작년 1차 실태조사에 견줘 908명, 재작년보다는 1천663명 줄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6천512명으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고 중학생은 1천582명(17.3%), 고등학생은 974명(10.7%)이었다.

초등생은 전체 초등생의 3.2%가 학교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답한 셈이어서 그 비율이 중학교(0.7%)나 고등학교(0.4%)보다 각각 4.5배와 8배 높았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동급생이 가장 많았다.

피해 학생의 41.0%는 ‘같은 학교, 같은 반’, 34.9%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으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밝혀 동급생을 가해자로 꼽은 비율이 75.9%에 달했다.

동급생을 가해자로 지목한 피해 학생 비율은 2014년 1차 70.7%, 2014년 2차 73.6%, 2015년 1차 70.6%, 2015년 2차 72.1%, 2016년 1차 69.2%, 2016년 2차 75.5% 등 실태조사마다 70% 안팎을 기록해왔다.

가해자로 ‘같은 학교, 다른 학년’을 꼽은 피해 학생은 8.9%, ‘다른 학교 학생’은 3.8%, ‘잘 모르는 사람’은 2.7%였고 ‘기타’는 8.6%였다.

학교폭력을 겪은 장소는 ‘교실 안’(28.1%)과 복도(13.4%), 운동장(9.8%) 등 ‘학교 안’(65.7%)이 ‘학교 밖’(27.5%)보다 많았다. 시간대는 쉬는 시간(30.9%), ‘하교 이후’(17.1%), 점심시간(15.2%), 수업시간(8.0%) 순이었다.

피해를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경우는 77.9%였고 대상은 가족(49.1%)이 가장 많았다.

신고를 안 한 이유로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28.1%)가, ‘스스로 해결하려고’(18.2%), ‘해결 안 될 것 같아서’(15.4%),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15.3%) 등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을 유형별로 나누면 언어폭력 34.5%, 집단따돌림 17.1%, 스토킹 12.6%, 신체 폭행 11.6%였다.

학생 1천명당 피해 응답 건수도 언어폭력이 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괴롭힘(4.6건), 스토킹(3.4건), 신체 폭행(3.1건)이 뒤를 이었다.

자신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학생은 2천568명으로 실태조사 참여 학생의 0.4%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998명 감소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은 2만4천72명(3.5%)으로 작년보다 2천530명 줄었다.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학생은 77.9%, 모른 척했다는 답은 21.4%였다.

김영옥 서울시의원 “환경정책, 예산 편성보다 집행관리가 중요”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3일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예산 불용 문제와 저소득층 LED 보급사업의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환경정책의 체계적인 집행관리와 사후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운영예산이 2024년 47억 1600만원에서 2026년 54억 4700만원으로 15.5% 늘었음에도 최근 2년간 전체 예산의 약 11%에 달하는 10억 6300만원이 쓰이지 않고 남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매년 거액의 불용액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예산만 늘릴 것이 아니라, 개관 이후 발생한 불용액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차기 예산 편성에 철저히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저소득층 LED 조명 보급사업과 관련해 올해 9월까지 동대문구, 양천구, 종로구, 중랑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 단 한 건의 보급 실적도 없다고 비판했다. 예산 교부로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서울시가 직접 자치구별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미집행 원인을 파악해 복지 사각지대의 시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과거 뚝섬 나눔장터처럼 평소 물품 교류를 원하면서도 방법을 몰라 망설이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원 “환경정책, 예산 편성보다 집행관리가 중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