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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지원자 60만명대 무너질 듯…학령인구 감소 영향

올해 수능 지원자 60만명대 무너질 듯…학령인구 감소 영향

입력 2017-08-06 11:10
업데이트 2017-08-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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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면서 올해 11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60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원서접수자 기준)가 59만7천명 수준으로 전년보다 9천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3년간 고교 3학년 재학생의 수능 원서접수율(평균 79.3%)과 전체 지원자 가운데 재수생이 차지하는 비율(평균 23.5%) 등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보면 수능 지원자는 2011학년도에 약 71만2천200명이었지만 2017학년도에는 60만6천명 수준으로 줄었다.

6년 만에 10만명 이상(14.9%) 줄어든 셈이다.

수능 지원자는 2000년대 중후반 수능을 자격 기준으로 쓰지 않던 ‘고교 3학년 1학기 수시모집’ 비중이 늘고, 등급제 시행(2008학년도) 등 시험체계가 바뀌어 수험생의 부담이 커지면서 50만명대를 기록한 적이 있다.

2010학년도에는 출산율이 높았던 1991년생이 주로 입시를 치른 데다 1학기 수시가 폐지되면서 6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2012학년도부터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지원자가 전년 대비 2만5천명 이상(4.0%) 급감했다. 1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었다.

학생 수가 계속 줄고 있는 데다 절대평가 전환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1학년도 수능의 경우 지원자가 48만명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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