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에너지 사용량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

서울 시내 에너지 사용량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

입력 2017-08-02 09:27
수정 2017-08-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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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사용 1위는 KT목동IDC…백화점 1위는 잠실 롯데월드몰

서울 시내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건물(군)은 서울대학교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학교·병원·호텔·백화점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건물 335곳의 에너지 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서울대가 4만7천1TOE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1TOE는 석유 1t의 발열량으로, 1천만kcal에 해당한다. 일반 가정에서 약 1년 2개월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천TOE를 넘은 471곳 가운데, 단순 비교가 어려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335곳이다.

시는 다만 “서울대학교가 지난해 쓴 4만7천1TOE는 개별 건물이 아닌 대학 부지 내 모든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합친 것”이라고 부연했다.

2위는 KT의 전산센터 건물인 KT목동IDC, 3위는 서울 종로구 서브원 건물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4위 삼성서울병원, 5위 서울아산병원, 6위 롯데호텔월드가 뒤따랐다.

전력만 따로 떼어 봤을 때는 KT목동IDC가 연간 18만6천308㎿h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브원 17만8천473㎿h, 서울대 16만2천901㎿h, 호텔롯데(롯데월드) 11만3천440㎿h, 코엑스 11만1천774㎿h 등 순이다.

업종별 에너지 사용량을 보면 백화점 가운데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 롯데월드몰로, 연간 2만2천611TOE를 사용했다. 공공건물 1위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2만4천960TOE를 썼다.

㎡당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호텔은 신라호텔이었고, 대학교는 광운대였다. 2015년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을 가장 많이 줄인 건물은 엘지씨엔에스 상암 IT센터로, 2천687TOE를 절감했다.

시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천TOE를 넘는 ‘다소비 건물’이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24%나 차지함에 따라 에너지 효율화를 이끌어내고자 관련 통계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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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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