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롯데워터파크에 기름 ‘둥둥’…150여명 대피 소동

김해 롯데워터파크에 기름 ‘둥둥’…150여명 대피 소동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7-09 23:42
업데이트 2017-07-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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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다량의 기름이 흘러들면서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워터파크들이 막바지 피서족을 겨냥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오션월드의 슈퍼 부메랑고를 타며 즐거워하는 젊은이들.
워터파크들이 막바지 피서족을 겨냥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오션월드의 슈퍼 부메랑고를 타며 즐거워하는 젊은이들.
9일 오후 5시쯤 실외 물놀이 시설 ‘토렌트 리버’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물 안에 있던 150여명이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렌트 리버’는 튜브를 이용해 파도를 일으키는 코스를 따라 도는 410m 길이 유수 풀이다.

한 이용객은 “아이들이 물놀이 중 물을 먹기도 하는데 얼굴과 몸 곳곳에 기름이 묻어 제대로 씻기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롯데워터파크 측은 기름 유출을 확인하고 해당 물놀이장에 있던 이용객을 긴급 대피시킨 뒤 이 시설을 곧바로 통제했다고 밝혔다.

롯데워터파크는 해당 물놀이 시설 장치 이상으로 유압 실린더 호스가 떨어져 나가면서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롯데워터파크 피해 고객을 확인해 입장료를 환불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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