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점거학생 징계 절차 예정대로”…학생들 반발

서울대 “점거학생 징계 절차 예정대로”…학생들 반발

입력 2017-06-21 11:13
수정 2017-06-21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가 행정관(본관) 점거학생들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하자 서울대 총학생회와 점거위원회는 21일 오전 교내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절차를 유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대학본부와 학생 측은 지난 8일∼20일 4차례 사전면담을 열고 시흥캠퍼스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회 구성방안을 논의해왔다.

이 자리에서 학생 측은 원활한 협의회 진행을 위해 징계절차를 유보할 것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학교 측은 징계와 협의회 진행은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또 20일 오후 징계 대상자들에게 징계위원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이에 학생들은 “징계위원회 불출석을 고려하고 있고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서울대 농성장 학생 폭행 사태에 대해 오는 2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학교 측에서 징계를 검토하는 학생 수는 10여 명 선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형사 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달 18일 학교 측이 고발한 학생 2명을 불러 조사했으며 오는 26일 나머지 학생 2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강동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노후 공원과 보행환경 개선,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되며, 강동구 성내·천호·둔촌 일대의 안전성과 도시 환경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람어린이공원 재정비(4억원) 성내동 444-6번지에 위치한 보람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노후 공원시설물을 전면 정비한다. 어린이 이용이 잦은 공간 특성을 고려해 ▲노후 놀이·휴게시설 교체 ▲바닥 포장 정비 ▲녹지대 개선 등을 추진하며, 총사업 면적은 989.9㎡이다. 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천호·성내지역 공원 내 전기시설 정비(2억 5000만원) 강동구 관내 근린공원 1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공원등과 분전함을 교체·정비한다. 공원등 74등과 분전함 13면을 교체하고, 공원등 8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이용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시설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천호·성내·둔촌지역 방범 C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