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가 공중정원으로’…서울로 7017 내일 개장

‘고가도로가 공중정원으로’…서울로 7017 내일 개장

입력 2017-05-19 10:13
수정 2017-05-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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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자동차 길로 이용되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꽃과 나무 가득한 공중정원으로 단장을 마치고 내일 시민에게 개방된다.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로7017’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로7017’ 서울역고가를 사람 다니는 보행길로 바꾼 서울로7017이 5월20일 개장한다. 70년대 산업화 유산으로 안전D등급을 받은 찻길 서울역고가가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사람길로 거듭난다. 회현역 ,남산육교, 서울역광장, 청파동, 중림동 등 17개 연결로를 잇고, 일대 1.7㎢가 보행특구가 된다. 사진은 25일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로7017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로 7017을 공식 개장하고, 오후 8시 개장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로 7017은 폭 10.3m, 길이 1천24m 도로를 시민·관광객을 위한 보행길로 바꾼 대형 프로젝트다.

사용하지 않는 철길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만든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벤치마킹했다.

길게 뻗은 길을 따라 50과 228종, 2만 4천여개 꽃과 나무가 이름 순서대로 심겨 시민을 맞는다. 꽃집, 도서관, 인형극장, 벤치, 기념품점 등 편의시설도 정비를 모두 마쳤다.

유명 쉐프가 참여하는 한식 레스토랑을 비롯해 음식시설 5곳과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한 관광시설 5곳 등이 문을 연다.

서울로7017에서는 계절마다 특색있는 축제가 열리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파티,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건물과 연결 통로 등을 통해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남산, 약현성당 등 관광명소와도 연결된다.

서울로 7017은 밤이면 푸른 별빛이 쏟아지는 은하수 길로 변신한다.

111개 통합폴에 달린 LED 조명 555개와 화분 551개를 둘러싼 원형 띠 조명이 밤이면 파란 조명을 켜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민·관광객을 맞는다.

시민 자원봉사자 144명으로 구성된 ‘서울로 초록산책단’이 식물 관리와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장애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안전점검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마쳤다”면서 “서울로 7017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 서울 관광명소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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