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최고 2m ‘세월호 작업’ 일시중단

파도 최고 2m ‘세월호 작업’ 일시중단

입력 2017-03-29 13:50
업데이트 2017-03-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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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이송 예정일 30∼31일 기상 양호

기상 악화로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옮겨가기 위한 준비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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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 위의 세월호
거친 파도 위의 세월호 29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진 세월호에서 선체 고정 작업이 기상 악화로 일시 지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오전 강풍이 동반된 비로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와 고정 작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 밝혔다. 연합뉴스
29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강풍이 동반된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최대 파고 2.2m로 파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와 고정 작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날 오후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작업 현장 해역의 풍속은 8∼12㎧, 파고는 1∼2m로 예보됐다.

목포신항 출항 예정일인 30일 오전 날씨는 구름이 조금 끼고 풍속 7∼11㎧, 파고 0.5∼1.5m로 예측됐다.

오후에는 구름이 많고 풍속 7∼11㎧, 파고 1∼1.5m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신항 도착 예정일인 31일 서해 남부 앞바다는 오전에는 풍속 7∼11㎧, 파고 0.5∼1.5m로 양호하겠으나 오후에는 풍속 8∼13㎧, 파고 1∼2.5m로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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