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영상] 치마 속 도촬 현장 본 시민들 반응은?

[실험영상] 치마 속 도촬 현장 본 시민들 반응은?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3-07 10:47
수정 2017-03-07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걸그룹 더 퐁스(THE PONGS)가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일명 ‘도촬’ 범죄를 주제로 한 실험을 진행했다. ‘도촬’은 도둑 촬영의 준말로 카메라로 몰래 타인의 신체부위를 몰래 찍는 것을 뜻한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영상에서 더 퐁스는 건널목 앞을 무대로 삼았다. 모자를 눌러쓰고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스태프는 더 퐁스 겨울의 치마 속 도촬을 시도하며 시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이를 뒤에서 본 한 여성은 겨울에게 스태프가 도촬한 사실을 알려주고는 도망이라도 칠까 봐 스태프의 소매를 꽉 쥐었다. 그리고는 “함부로 찍으시면 안 되죠. 사진첩 열어보세요. 제가 찍는 걸 봤으니까 하는 말이잖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시민은 스태프의 도촬 행각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

이에 겨울과 스태프는 도촬을 한 것을 두고 승강이도 벌여봤다. 이 모습을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한 남성은 스태프에게 다가가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는 데 문제가 있으면 경찰서를 가라”면서 “오해 살 거 아니면 바로 (사진첩)을 보여줘라”고 말했다. 스태프는 “아시는 분이냐”며 따졌지만, 남성은 “참견할 만하니까 왔다”며 맞섰다.

실험을 마치고 더 퐁스 겨울은 “생각보다 많은 분이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셔서 정말 감동했다”면서도 “성추행 현장을 보시고도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한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THE PO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