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귀경차량 정체 극심…강릉∼서울 5시간 30분 소요

해맞이 귀경차량 정체 극심…강릉∼서울 5시간 30분 소요

입력 2017-01-01 16:28
수정 2017-01-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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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첫날인 1일 강원도 내 동해안 해맞이 차량과 행락차량이 한꺼번에 귀경하면서 도내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강릉휴게소∼진부 3터널 34㎞, 봉평 터널∼둔내터널 8㎞, 횡성휴게소∼새말 부근 10㎞, 원주 부근 4㎞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도 서울방면 남춘천∼강촌 8㎞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3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설명했다.

속초∼인제를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요금소 부근도 귀경차량으로 꽉 막혔고, 동해안 해맞이 명소 주변 국도는 해맞이 귀경차량으로 종일 몸살을 앓았다.

경찰은 전날부터 도내 주요 해맞이 명소 주변에 경찰력 418명과 장비 154대를 투입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환자 수송 및 고장 차량 지원 등 특별교통관리를 펼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동해안 해맞이 차량은 66만여 대로, 전년보다는 다소 감소했으나 평소 주말·휴일보다는 크게 늘어 극심한 지정체를 빚었다”며 “이번 지정체는 밤늦게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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