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 확정… 최고위원 ‘5 대 3’ 명청 대전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 확정… 최고위원 ‘5 대 3’ 명청 대전

강윤혁 기자
입력 2026-07-24 00:35
수정 2026-07-2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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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표 3명·최고위원 8명 본선행

金 “검찰개혁이 이용물 돼선 안 돼”
鄭 “가짜뉴스·해당 행위 용서 못해”
宋 “청년 집 문제 해결해 희망 줄 것”

지지층 결집으로 친청계 전원 생존
친명계, 과반 확보 위한 연대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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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한 정청래(왼쪽) 전 대표, 김민석(가운데)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이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단상에 올라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한 정청래(왼쪽) 전 대표, 김민석(가운데)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이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단상에 올라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기호순)이 23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본경선 3파전이 본격화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선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한민수·최민희 의원 등 3명이 모두 본경선에 진출하면서 5명의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과의 대결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결과 발표 이후 본경선 진출 후보자 인사말을 통해 “이제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검찰개혁을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검찰개혁이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되고 검찰개혁이 이용물이 돼서도 안 된다”고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이에 맞서 정 전 대표는 “허위 조작 정보, 가짜 뉴스 유포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저에 대한 공격을 넘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해당 행위는 결단코 용서치 않고 단호히 응징하고 심판하겠다”고 ‘신천지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총리를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는 “전당대회에서 당을 공격하고 당원을 공격하는 일은 듣다듣다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청년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부동산 문제는 세제와 금융 제재만으로는 해결될 수가 없다. 공급이 돼야 한다”며 “우리 청년들의 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예비경선 순위와 득표수는 당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중앙위원급 선거인단과 권리당원 총투표율은 37.44%였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친청계 3인 외에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선원·서미화·김영호·임미애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2인 연명 투표인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정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하며 친청계가 모두 생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본선에서 친명계 후보들 사이에선 과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연대 등도 예상된다. 애초 최고위원 예비경선에는 친명계 10명과 친청계 3명 등 총 14명이 도전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순회 경선에 돌입하며 다음달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이 확정된다.

앞서 당권 주자들은 이날 각각 강원, 호남, 경기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강원도청을 찾아 우상호 강원지사를 면담한 후 “제가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로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췄고, 2년 후 총선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도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했다.

송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그마한 일로 당·청 갈등이 발생해서 전 언론에 당 대표와 대통령의 갈등이 보도되는 비정상적 상황을 중단시키겠다”며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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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 전 대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빠르면 7월 안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하겠다”며 “아무리 늦어도 8·17 전당대회 이전까지는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세줄 요약
  • 당대표 예비경선 3파전 확정
  • 최고위원 친청계 3명 전원 생존
  • 검찰개혁·가짜뉴스·주거 해법 공방
2026-07-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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