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행진’ 야당 의원에 흉기난동 노숙인 구속영장

‘촛불집회 행진’ 야당 의원에 흉기난동 노숙인 구속영장

입력 2016-11-06 16:24
수정 2016-11-06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고생 폭행한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는 불구속 입건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5일 열린 서울 도심 촛불집회에서 행진하던 야당 의원들에게 흉기 난동을 부린 노숙인 이모(6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6일 밝혔다.

이씨는 5일 오후 7시 5분께 서울 종로3가 인근 도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대와 함께 행진하던 이정미·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를 막아선 채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특수폭행)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그들이 국회의원인 줄은 몰랐다”면서 “시위를 멈추게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시위에 참석한 고등학생 김모(16)양을 폭행한 혐의로 연행된 보수단체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주옥순(63·여)씨는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후 귀가 조처했다.

주씨는 허락도 없이 자신을 카메라로 촬영한 데다 다른 엄마부대 회원도 시위대에게 맞아 홧김에 김양을 때렸다고 경찰에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