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거국내각 구성해 진상규명하라” 前국회의장·총리 등 원로 22명 시국선언

“초당적 거국내각 구성해 진상규명하라” 前국회의장·총리 등 원로 22명 시국선언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11-02 20:56
수정 2016-11-02 22: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6~19대 의장·김덕룡·윤여준 등 종교·사회·정치 인사들도 동참

“한두명 교체 아닌 국민합의 우선”

이미지 확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을 바라는 종교·사회·정치 원로 시국선언에서 김명혁(왼쪽)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과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이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을 바라는 종교·사회·정치 원로 시국선언에서 김명혁(왼쪽)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과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이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종교·사회·정치계 원로 22명이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당적인 거국내각을 구성해 국가 비상사태를 극복하자’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에는 박관용·김원기·임채정·김형오·정의화 등 16~19대 국회 여야 출신 국회의장, 이종찬 우당기념관 관장, 김덕룡(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국민동행 상임공동대표, 정운천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 이사장 등 정·관계 및 시민사회단체 인사와 법륜 스님,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박남수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 등 종교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원로들은 선언문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도력과 도덕성은 상실되고 국정운영의 신뢰와 정당성은 붕괴됐다”며 “박 대통령은 사적인 국정운영으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가 기강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을 흔들었다”며 “그 결과 국가의 품격과 국민의 자부심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비판했다.

원로들은 이어 “박 대통령은 초당적인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결단하고 모든 국정 운영을 거국내각에 맡겨야 한다”고 촉구하고 “새누리당은 거국내각 구성에 협조하고 야당은 국가비상사태를 당리당략으로 이용하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국정 정상화에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원로들은 특히 “새 총리는 여야 대표와 협의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거국내각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차기 대선 일정과 개헌 과정을 엄정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총리로 내정한 것과 관련해 박남수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는 “우리가 바라는 거국내각은 여야와 국민의 합의에 따라 구성돼야 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총리나 장관 한두 명을 교체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로들은 이어 박 대통령 하야와 탄핵 등을 주장하는 야권 및 시민사회 진영의 목소리에 대해 “국정 공백을 초래하는 것은 국가의 불행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해 주길 바란다”며 자제를 호소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6-11-0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