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무원-의원 술자리서 주먹다짐…조례안 찬성 강요 논란

제천시 공무원-의원 술자리서 주먹다짐…조례안 찬성 강요 논란

입력 2016-09-23 13:48
수정 2016-09-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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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개정안 동의 서명 요청 시의원이 거부하자 시비 끝에 주먹질

충북 제천시 국장급 공무원과 시의원이 조례 개정안 처리를 놓고 술자리 시비 끝에 서로 주먹다짐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저녁 제천시청 이모 국장과 제천시의회 홍모 의원은 제천시 장락동 한 음식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국장은 홍 의원에게 시의회에 상정된 ‘제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에 찬성해 줄 것을 부탁하며 서명을 요구했다.

이 국장은 “조례개정안이 꼭 통과돼야 한다”며 홍 의원에게 사실상 서명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국장은 홍 의원이 서명을 안 하겠다고 버티자 말싸움을 벌이다 둘이 함께 음식점 밖으로 나왔고, 쌍방 폭행으로 이어졌다.

홍 의원은 눈을 크게 다치고 코뼈도 내려앉았지만 현재로선 시력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도 뇌진탕 증세를 호소해 입원했고, 전치 3∼4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술자리에는 이 국장과 홍 의원, 제천시 공무원 3명 등 모두 5명이 있었으며, 이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자리를 옮겨 2차 술자리를 하던 중이었다.

이 국장은 제천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규제 완화 차원에서 시가 제출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에 찬성해 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술자리를 마련했다.

이 국장은 “창작 클러스터는 제천시와 충북도의 핵심 사업이어서 조례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 도움을 요청했을 뿐 서명을 강요하진 않았다”며 “서로 언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홍 의원이 맥주잔을 바닥에 던져 술김에 흥분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제천시는 현재 회기 중인 제24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소관 상임위에서 수정 통과되면서 창작 클러스터 관련 부분은 사실상 부결됐다.

제천시는 개정안을 오는 27일 본회의에 수정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본회의 통과를 위해서는 전체 의원 13명 중 4명이 수정 발의하고 7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이 국장은 모 의원에게 수정 발의를 부탁했고, 이 의원이 “의원 7명에게서 수정 동의 서명을 받아오면 해주겠다”고 하자 의원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던 중이었다.

제천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는 국비와 도·시비 229억 원을 들여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등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하는 단독주택 형태의 집필실 10여 채와 예비 작가 연수시설, 영상자료실, 세미나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애초 클러스터 예정지를 금성면 성내리 왕건 촬영지로 정했다가 청풍면 교리 시유지로 옮겼지만, 이곳이 수변경관 보전지역이어서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되자 뒤늦게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제천시의회는 23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의사일정을 모두 중단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시의회는 홍 의원을 제외하고 전 의원이 참석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 국장이 의원에게 조례 개정안 서명을 강요하고 폭행한 것은 시민에 대한 폭거나 마찬가지”라며 “이근규 시장은 총체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천시는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필요한 조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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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지난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 아현1구역은 최고 35층, 총 3476세대 규모의 대단지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현1구역은 그간 복잡한 공유지분 관계와 가파른 경사지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시의원 후보 시절부터 아현1구역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경청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SH공사 사장을 직접 현장으로 불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공공시행자인 SH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그는 도계위 상정 일정을 면밀히 챙기는 등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시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아현1구역의 변화를 위해 함께 뛰었던 만큼, 이번 구역 지정 소식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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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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