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한반도 지진, 향후 수개월간 계속 가능성”(2보)

기상청 “한반도 지진, 향후 수개월간 계속 가능성”(2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2 10:30
업데이트 2016-09-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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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4.5 여진> ‘이곳이 여진 발생 위치’
<규모 4.5 여진> ‘이곳이 여진 발생 위치’ 19일 밤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 기상청에서 관계자가 지진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 2016.9.19 연합뉴스
기상청이 22일 오전 10시 정책브리핑을 열고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지진에 대한 중간상황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규모 5.8 경주 본진보다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규모 3.0∼4.0 사이 여진은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상청은 “향후 여진이 수주에서 수개월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지진은 남남서쪽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한편 12일 밤 규모 5.8의 경주 본진 탓에 발생한 여진이 총 423회로 집계됐다.

경주 여진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규모 1.5∼3.0이 406회로 가장 많고, 3.0∼4.0 15회, 4.0∼5.0 2회 등 총 423회다.

기상청은 “경주 여진의 90%는 본진 반경 2.5㎞ 이내”라면서 “여진 70%가 본진 발생 이틀 안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지진조기경보 시간 50초 이내서 7∼25초로 단축하겠다”면서 “지진관측소를 216곳에서 2018년 314곳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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