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집중호우로 일부 도로·농경지 침수 피해 이어져

경남 집중호우로 일부 도로·농경지 침수 피해 이어져

입력 2016-09-17 20:25
업데이트 2016-09-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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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 호우경보·호우주의보 모두 ‘해제’

17일 내린 집중호우로 경남지역 일부 도로와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낙석 피해 등이 잇따랐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통영 사량도 233.0㎜, 남해 225.0㎜, 고성 195.0㎜, 통영 186.6㎜ 등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이날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동문 부근 국도 14호선 250m, 합천군 청덕면 가현리 국도 24호선 80m가 침수돼 도로가 통제됐다가 물이 빠져 차량통행을 재개했다.

낙석과 사면 유실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합천군 야로면 지방도 1084호선에 낙석이 떨어져 복구작업을 벌였다.

또 남해군 삼동면 지방도 1024호선 도로 사면 20m가량이 유실돼 안전 조치 후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집중호우로 하동군, 고성군 일원 농경지 10.4㏊도 침수됐다가 이날 오후 6시께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는 태풍에 따른 간접 영향으로 도내 일부 도로와 농경지가 일시 침수되고 낙석이 발생했지만 빠르게 복구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경남도소방본부와 시군 소방서도 침수 우려 지역 55곳을 중심으로 사전 안전 조치를 펼쳤다.

도 소방본부는 “일부 저지대를 중심으로 일시 침수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해 도내 9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 9개 시군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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