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뺑소니, 경찰 추격 따돌리며 15㎞ 광란의 질주

훔친 차로 뺑소니, 경찰 추격 따돌리며 15㎞ 광란의 질주

입력 2016-08-02 12:13
수정 2016-08-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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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뺑소니 사고를 내고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15㎞ 광란의 도주극을 펼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모(28)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6월 27일 서울 양천구 자신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한 마트에서 다마스 밴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씨는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와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면서 지난달 10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 도시고속도로 1차로에서 앞서가던 프라이드 승용차를 추돌하고 뺑소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운전자가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

이씨는 같은 달 19일 오후 2시 36분께 신호위반을 해 경찰에 적발되자 광란의 질주를 벌이기도 했다.

이씨는 약 15㎞를 달아나면서 역주행,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모두 19차례 교통신호를 위반하다가 진로를 막은 순찰차를 들이받고 멈췄다.

그는 경찰에서 “차량을 훔친 것을 들킬까 봐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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