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반기 음주운전 사망 15명…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소

서울 상반기 음주운전 사망 15명…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소

입력 2016-07-28 07:08
수정 2016-07-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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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소로 떨어졌으나 신호위반·음주운전·중앙선침범 등 중대법규 위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6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5명이다.

경찰이 음주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이며 작년 동기(21명)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교차로 사고는 57건에 달했다. 신호위반은 19명으로 작년과 같고 중앙선침범은 10명으로 오히려 2명이 늘었다.

반면 과속은 4명, 보행자보호위반은 6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169명으로 작년 동기(178명)에 비해 9명(5.1%)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14년은 203명, 2013년 174명, 2012년 212명 등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사상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2만6천70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54명(3.4%) 감소했다.

교통사고 건수가 1만9천505건으로 작년 동기(1만9천541건)와 거의 비슷하고 최근 3년 평균(1만9천331건)에 비해서는 오히려 늘어난 것과는 대조된다.

사망자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7명으로 33.7%에 달했다. 작년 동기(64명, 36.0%) 보다는 줄었다.

12세 미만 어린이가 3명으로 작년과 같았다. 13∼20세는 4명으로 작년(11명) 보다 많이 감소했다.

반면 20대는 26명, 30대는 18명으로 작년보다 각각 5명, 2명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 사망자는 차와 사람이 충돌한 경우가 95명, 차대 차가 55명, 차량 단독이 19명으로 대체로 작년과 비슷하다.

사고 시간대 별로는 밤 10시에서 새벽 6시까지가 73명(43.2%)에 달했다.

최근 3년(2013∼2015년) 평균에 비해 오전 2∼8시는 70명에서 45명으로 많이 줄었지만 오전 8∼10시가 10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월별로는 2월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6월이 21명으로 가장 적었지만 전반적으로는 편차가 크지 않았다.

요일별로 월요일이 11명으로 가장 적고 수요일이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차종별로 승용차가 80명으로 가장 많지만 작년 동기대비 9명 줄었다. 이륜차와 화물차는 33명과 25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명(6.5%)과 7명(38.9%) 증가했다. 승합차는 19명, 자전거는 7명이다.

차량 용도별로 사업용이 55명, 비사업용이 73명이다. 작년 동기에 비해 사업용은 16명 감소했지만 비사업용은 6명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망자가 나오는 교통사고 절반 이상이 큰 도로가 아니라 이면도로에서 발생한다”며 “경찰청과 함께 이달 말부터 북촌지구와 서울경찰청 주변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30㎞로 시범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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