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 재소환·추가의혹 조사

檢,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 재소환·추가의혹 조사

입력 2016-07-22 16:29
수정 2016-07-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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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진경준(49·구속) 검사장에게 ‘주식 대박’ 특혜를 안겨준 넥슨 창업주 김정주(48) NXC 회장을 두번째로 불러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22일 “김 회장을 오후에 소환해 진 검사장의 주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 회장이 이달 13일 첫 소환조사를 받은 지 9일 만의 재소환이다.

당시 김 회장은 15시간 밤샘 조사를 받으며 “진 검사장에게 주식을 공짜로 줬다”는 취지로 자백했고 이는 진 검사장의 구속으로 이어졌다.

수사팀은 재소환한 김 회장을 상대로 진 검사장에게 주식 대금뿐 아니라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한 추가 의혹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울대 86학번 동기인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이 수년간 가족을 동반해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왔으며, 여행 경비는 넥슨 회삿돈으로 지급한 단서를 확보했다.

경비 중 일부는 진 검사장이 사후에 보전한 적도 있지만, 검찰은 넥슨 측의 지원이 넥슨 비상장주식처럼 뇌물로 볼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진 검사장이 김 회장에게 뇌물을 받은 뒤 그 대가로 김 회장이나 넥슨 측에 부당한 도움을 준 정황은 없는지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현재 진 검사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지만, 주식 특혜 부분은 뇌물공여죄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다.

그러나 공소시효 범위 내에 있는 추가 혐의가 밝혀지면 김 회장 역시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김 회장은 2006년 11월 진 검사장에게 넥슨재팬 주식 8천537주를 무상 취득하게 했으며 진 검사장은 이를 지난해 처분해 12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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