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전국 미세먼지+황사,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전국 미세먼지+황사,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4-23 10:25
업데이트 2016-04-23 1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봄의 화사함 지워버린 황사
봄의 화사함 지워버린 황사


23일 전국에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서울시가 23일 오전 3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PM-10)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서울 오전 3시 기준 25개 구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는 165㎍/㎥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2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내려지고, 8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서울시는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일반 시민도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5도에 황사경보가 발효중이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에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694㎍/㎥, 서울 156㎍/㎥, 속초 178㎍/㎥, 광덕산 156㎍/㎥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81∼150㎍/㎥이면 ‘나쁨’, 150㎍/㎥를 넘으면 ‘매우 나쁨’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는 50㎍/㎥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황사의 영향으로 ‘매우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4일까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은 짙은 황사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발원 여부와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강도 등은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