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형 ‘성완종 리스트’ 재판에 못나오게 된 성일종 당선인

형 ‘성완종 리스트’ 재판에 못나오게 된 성일종 당선인

입력 2016-04-22 16:55
업데이트 2016-04-22 16: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법정 보다 국회에서 형 명예회복에 힘쓸 것”

‘성완종 리스트’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재판에서 고인의 동생이자 20대 총선에서 금뱃지를 달게된 성일종 당선인의 증인 신문이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22일 속행공판에서 이날 증인 소환이 예정됐던 성 당선인의 증인 채택을 취소했다.

검찰은 애초 성 당선인을 법정에 불러 성 전 회장이 회사를 성장시킨 과정과 그에 대한 지역구 내 평가 등을 물으려 했다.

하지만 홍 지사 측이 애초 증거 채택에 부동의했던 성 당선인의 검찰 진술조서를 동의하면서 재판부는 진술조서 내용으로 증인신문을 대체하기로 했다.

현재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정치인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 지사 두 명이며, 성 당선인은 홍 지사 재판에만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번 총선에서 성 전 회장의 지역구인 충남 서산 태안 선거구를 물려받은 성 당선인은 형의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지만 관련 재판엔 설 일이 없게 됐다.

성 당선인 측은 연합뉴스에 “오늘 오전 법정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들었다”며 “법정보다는 국회에서 성 전 회장의 명예회복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