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월호 참사 2주년 진도 팽목항 추모식, 박원순 서울시장과 천정배 의원

16일 세월호 참사 2주년 진도 팽목항 추모식, 박원순 서울시장과 천정배 의원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6-04-17 16:37
수정 2016-04-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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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년 추모식이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열렸다. 9명의 시신 미수습자 가족들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 추모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 천정배·주승용·박지원·박준영·황주홍·김동철·장병완·김경진·권은희·윤영일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부인 강난희 여사와 비공개일정으로 팽복항 분향소와 방파제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이낙연 전남지사·박홍렬 목포시장·이동진 진도군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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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분향소에서 헌화·묵념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발생 2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족 임시숙소와 등대길을 걸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시신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시신이라도 찾아달라’고 호소해 눈시울을 붉게 했다.참석자들은 노란 풍선을 날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선체 인양을 통한 미수습자 수습을 기원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정부는 세월호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인양해 아홉분 모두 여러분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원고 학생 미수습자 조은하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2년 전 이 시간에 우리 딸이 엄마를 애타게 부르고 있었을 것”이라며 “온전하게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 미수습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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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에는 이날 추모객들 수천명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는 가운데 종교단체들의 추모의식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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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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