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미 타란툴라 0.2g먹는 소식가
일명 ‘먹방 열풍’이 안방을 강타하는 가운데 서울대공원이 동물원의 ‘먹성 스타 베스트 10’을 공개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6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아시아코끼리 두 마리가 과일과 건초 등을 섞어 쌓아 놓은 먹이를 먹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반면 동물원의 대표 소식가는 독거미 타란툴라다. 하루 평균 귀뚜라미 2~3마리를 먹는데 0.2g 정도의 양으로 비용은 단돈 17원이다. 식비가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따지면 귀뚜라미가 1위다. 하루에 배춧잎 3g을 먹어 1원밖에 들지 않는다.
대공원 동물들이 1년간 섭취하는 먹이양은 총 1241t(하루 평균 3.4t)이다. 지난해 대공원에서 먹이 구입비로 지출한 비용만 20억 717만원으로, 동물원 입장료 수입의 44%에 달한다. 송천헌 대공원 원장은 “영양은 물론 기호까지 고려한 최적의 식단으로 동물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4-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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