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6명 “현재 소득에 불만족”

서울시민 10명 중 6명 “현재 소득에 불만족”

입력 2015-12-21 15:50
수정 2015-12-21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년 새 크게 악화…여성이 남성보다 만족도 더 낮아

서울시민의 소득과 소비생활 수준에 대한 불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연구원이 올해 통계청 사회조사를 분석해 발간한 ‘서울시민은 올해의 소득과 소비 생활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올해 65.6%로 2011년(48.1%)보다 17.5%포인트 늘었다.

반면 여유 있다는 응답은 2011년 19.7%에서 올해 9.9%로 급감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73.9%, 남성의 62.3%가 소득이 부족하다고 응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소득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또 41.2%가 소비생활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해 남성(38.3%)보다 불만족도가 높았다.

서울시민의 56.5%는 내년도 가구 재정 상태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54.4%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24.7%는 내년에 재정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20.8%는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여성은 16.2%만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하고 61.6%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22.1%는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해 남성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 낮았다.

서울시민은 또 가구의 재정상황이 악화한다면 우선 줄일 지출 항목은 외식비(27.4%)라고 답했다. 이어 문화·여가비(17.2%), 식료품비(16.1%), 의류비(14.1%) 순으로 나타나 먹고, 보고, 입는 것 위주로 지출을 줄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통계청 사회조사는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4천19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